국제유가가 폭락한 여파로 9일 장 초반 원유 관련 상장지수증권(ETN)과 정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전 거래일보다 39.96% 내린 4천41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38.91%),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36.12%),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30.69%),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 ETN(H)(-29.94%), 신한 WTI원유 선물 ETN(H)(-28.08%) 등도 급락세다.
S-Oil(-8.71%), 흥구석유(-7.39%), SK이노베이션(-6.94%) 등 정유주도 줄줄이 하락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합의까지 불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1%(4.62달러) 떨어진 4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이며 2014년 11월 28일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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