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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뾰족한 송곳은 가만히 있어도 반드시 뚫고 비어져 나오듯이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은 남의 눈에 띔을 비유하는 말.

본문

 : 주머니 낭
 : 가운데 중
 : 갈 지
 : 송곳 추

사기()』 「평원군우경열전()」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조()나라 공자 평원군은 평소 선비를 후하게 대해 수천 명의 식객이 있었다. 어느 날 진()나라가 조나라의 수도 한단을 포위하자 조나라는 평원군을 보내 초나라에 도움을 청하도록 하였다. 평원군은 식객과 제자 중 용맹하고 학식 있는 20명을 선발하여 가려고 했다. 마지막 한 명을 채우지 못하고 있을 때 모수()라는 이가 스스로를 추천하며 앞으로 나왔다. 평원군은 “현명한 선비가 세상에 있는 것은 비유하자면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과 같아서 그 끝이 금세 드러나 보이는 법이오.[, , .]”라고 하며 빈객으로 있은 지 3년이나 되었으나 들은 적 없는 모수를 거절하였다. 그러나 모수는 “저는 오늘에야 당신의 주머니 속에 넣어달라고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저를 좀 더 일찍 주머니 속에 있게 했더라면 그 끝만이 아니라 송곳 자루까지 밖으로 나왔을 것입니다.”하였다. 결국 모수는 일행에 가담하여 함께 초나라로 갔고 초나라와의 교섭에 큰 활약을 하였다.

이처럼 낭중지추는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어떤 상황에 있어도 두각을 나타내기 마련임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의어로는 모수자천(), 닭 무리 중에 있는 한 마리 학이라는 뜻으로 많은 사람 중에 돋보이는 뛰어난 사람을 가리키는 군계일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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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유재명의 계략에 당했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12회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위기에 처했다.  

이날 장근수(김동희)는 장대희(유재명)에게 "단밤이 100억 가까이 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단밤은 날개를 달았는데, 태연해 보이셔서요"라고 말했다. 장대희는 이미 계략이 있었다. 

그 시각 리드 투자자 중명홀딩스가 갑자기 단밤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했다. 이에 다른 투자자들도 투자를 철회했다. 이호진(이다윗)은 박새로이에게 "투자금 받고 진행해도 늦지 않았어. 왜 그렇게 서두른 거냐"라고 물었고, 박새로이는 조이서(김다미)에 대한 언급 없이 "내가 결정했어"라고 밝혔다. 

단밤 브랜드 축하간담회는 난장판이 되었고, 오수아(권나라)는 '안분지족'이라고 적힌 화분을 들고 박새로이를 찾아왔다. 

안분지족의 뜻은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 아는 모습입니다. 선비의 절제할 줄 아는 태도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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