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청정도시인 경남 진주시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3명으로 늘어났다.
진주시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2명이 발생한 후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퇴원해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하지만 11일 대구 신천지교육생인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진주시는 대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난 10일 밤 진주 도동지역 다이소와 상평동 25시 편의점을 돌아다닌 것으로 밝혀져 진주시가 건물 일시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교육생인 2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동선 등을 발표했다.
이 2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자는 신천지교육생으로 자가격리자로 지정돼 지난달 27일부터 11일까지 자가격리를 취해야 하는 기간이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대구를 출발해 오후 10시께 부모와 오빠 등과 함께 자택인 진주에 도착했다.
이어 이 여성은 9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이 여성은 10일 오후7시52분부터 오후 8시4분사이에 마스크를 낀 채 다이소 진주도동점 1층에서 물건 구매후 도보로 이동해 GS25 진주상평점에서 오후8시10분께 마스크를 낀 채 들어가 과자를 구입해 오후 8시15분께 결제 후 도보로 귀가했다.
시는 "이 20대 여성에 대한 CCTV 등 동선을 파악한 결과, 당시 다이소에서는 직원 4명이 근무하는데 이 여성은 1층에서 물건을 구매했으며 매장에서 8~10명의 손님들이 있었다"고 했다.
또 편의점에서는 "이 여성과 매장 직원 한명이 있었으며 다른 손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진주시보건소는 11일 오전11시45분께 대구시보건소로 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 통보를 해 왔으며 이 여성에 대한 동선 확보와 함께 이 여성이 다녀간 건물에 대한 방역과 함께 건물일시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자가격리중인 이 여성은 자가격리를 위반해 고향인 진주에 나려왔다"며 "현재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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